[한스경제=최창민 기자] LIG넥스원이 향후 6년간 5조원을 대공·무인체계 중심의 개발에 투자해 글로벌 방산 업체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23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LIG넥스원 사옥에서 'LIG 글로벌 데이' 행사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방산 기업 20위를 달성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글로벌 방위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3대 미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저고도부터 우주까지 다층 대공망을 아우르는 '통합 대공 솔루션' ▲무인함대·무인항공전단·지상군지원 무인로봇 등 '무인화 솔루션' 확보 ▲대공·무인체계 중심의 '수출국 확장' 등이다.
LIG넥스원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5조원을 투입한다. 다층 대공망과 무인화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도 병행한다. 해외 진출국은 30개국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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