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 경기 뛰었는데 동료까지 감탄했다!...“황인범이 와서 기뻐,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

딱 두 경기 뛰었는데 동료까지 감탄했다!...“황인범이 와서 기뻐,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

인터풋볼 2024-09-23 16: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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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인범 SNS
사진=황인범 SNS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그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동료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페예노르트는 2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6라운드에서 브레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2승 3무(승점 9)로 리그 5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은 황인범의 리그 데뷔전이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처음 뛰는 리그 경기에서 코너킥을 전담하는 등 신뢰를 받았다. 직접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전반 43분엔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90분 풀타임 동안 패스 성공률 82%(53/65), 기회 창출 3회, 리커버리 13회, 지상볼 경합 승률 57%(4/7) 등을 기록했다. ‘풋몹’의 평점은 8.3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사진=황인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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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네덜란드 '1908.nl'은 "페예노르트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황인범이다. 그는 적응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브레다와 경기에서 KPN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팀 동료마저 황인범의 실력을 인정했다. 페예노르트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는 “우리는 많은 선수와 새로운 스태프로 구성된 새로운 팀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고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황인범이 이곳에서 뛰게 돼 기쁘다. 그의 자질을 볼 수 있다. 마츠와 다른 선수지만 어떤 면에선 같다. 황인범은 수비를 할 수 있고, 공격도 가능하다. 그는 공을 편안하게 다룰 줄 안다. 점점 더 나아지길 바란다”라고 칭찬했다.

황인범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합류했다. 네덜란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약 15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황인범은 지난 3일 페예노르트와 4년 계약을 맺고 등번호 4번을 부여받았다. 다만 거주 및 취업 허가 절차가 늦어지면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5라운드 원정 경기 명단에 빠진 것도 이 때문이었다.

사진=황인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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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모든 절차를 마친 뒤 지난 20일 레버쿠젠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출전하며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소화했다. 당시 페예노르트는 0-4로 대패했지만 황인범의 활약이 좋았다.

당시 페예노르트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은 “다른 선수들과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전에 정말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은 경기 전에 내가 말했던 자질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그는 여러 레벨과 전 세계 여러 리그에서 뛰었다. 우리 모두는 오늘 그 경험과 자질을 확인했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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