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IB경쟁]⑤한투證 IB그룹장 공백..상반기 성과는

[증권사IB경쟁]⑤한투證 IB그룹장 공백..상반기 성과는

데일리임팩트 2024-09-23 16:13:10 신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한국금융지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한국금융지주.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IB그룹장 공백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IB(기업금융)부문 호실적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IB그룹장의 공백이 무색하게 취임 첫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IB통'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7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7108억원으로 64.9% 늘었다. 

올 상반기 한국투자증권의 IB 수익은 3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했다. 상반기 IB 수익을 살펴보면 인수 및 주선 수수료 509억원, PF(프로젝트파이낸싱) 및 M&A(인수합병) 관련 수익 1075억원을 기록했다. 채무보증 및 매입약정 수수료는 651억원, 기타 수수료 185억원, IB관련 이자 905억원을 달성했다.

ECM(주식자본시장) 부문은 올 상반기 삼현, 디앤디파마텍, 시프트업, 코칩, 씨어스테크놀로지, 에스오에스랩, 하이젠알앤엠 등 총 9건의 IPO(기업공개)를 주관했다. 라이프시맨티스, LG디스플레이, HLB생명과학 등 총 4건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아이코닉스, 성우, 오름테라퓨틱 코스닥 상장도 예정돼 있다. 아이코닉스는 영화·비디오물·방송프로그램 제작·배급 기업으로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잔망루피 등을 제작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176억3400만원, 영업이익은 87억1300만원, 순이익은 64억9900만원이다. 성우는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로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딜사이트경제TV에 "한국투자증권 IB 수익은 1분기 1644억원, 2분기 1681억원을 기록했다"며 "ECM, DCM(부채자본시장)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냈고 PF 부문 역시 충당금 부담이 감소하고 신규 딜 증가로 인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IPO주관 2위, ECM 주관 2위, 국내채권인수 1위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변화하는 시장 정세에 맞춰 적시적소에 자금조달을 이어가며 경쟁우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IB그룹장 자리는 지난해 12월 배영규 전 IB그룹장 퇴임 이후 9개월 넘게 공석이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