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 망했다" 로버트 할리 근황 공개... 마약사건 재조명

"우리 인생 망했다" 로버트 할리 근황 공개... 마약사건 재조명

금강일보 2024-09-23 15:0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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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사진=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근황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10회 말미에는 로버트 할리 부부의 출연이 예고됐다.

공개된 영상 속 로버트 할리는 "사실 사건 때 아내가 이혼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과거 마약 투약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그의 아내인 명현숙 씨는 "가끔씩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날 때도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지"라며 "안했으면 훨씬 더 좋아졌을텐데, 정말 따지고 싶었다. 일을 왜 이렇게 만들었나"라고 토로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그것에 대해 가족과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오래 같이 살았다. 이젠 지겹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우리 인생이 망했다. 나 때문이다"라고 자책하며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 했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출연은 로버트 할리의 마약 사건 이후 5년 만의 복귀 방송이다.

앞서 1980년대부터 방송 활동을 하며 얼굴을 알려온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만원을 명령받았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잘못을 했으니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며 "앞으로 가족에게 충실하고 가족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두 차례에 걸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 때마다 머리를 삭발하고 몸 주요 부위를 왁싱한 채로 나타났고, 경찰은 소변 검사와 로버트 할리 가슴에 남아있는 잔털을 뽑아 검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그에게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국제변호사 출신의 로버트 할리는 1997년 미국에서 귀화했다. 그는 "한 뚝배기 하실래예?" 등의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1988년 명현숙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셋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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