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6일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하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이 전담하는 스타배송은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인데요.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고 있는 G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상품에 우선 도입됩니다.
평일 기준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을 보장하며, 이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스마일캐시 1000원을 보상합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쿠팡과 같은 직매입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익일 배송 보장 서비스가 오픈마켓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당장 업계 1위인 쿠팡의 로켓배송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됩니다.
게다가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한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쿠팡 로켓배송과의 배송 경쟁력 편차가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고 G마켓은 기대고 있습니다.
G마켓은 향후 일반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풀필먼트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이커머스 배송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도 갖고 있습니다.
Copyright ⓒ 이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