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경기 안양시만안구)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실질임금이 줄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근로자 1인 월평균 실질임금은 359만 2천원이었으나, 2024년 상반기 실질임금은 354만 3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매월 사업체노동력조사를 실시해 임금과 근로시간 등의 통계를 작성한다. 실질임금은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를 통해 확인한 명목임금에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적 근로자의 임금을 의미한다.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 명목임금은 386만 9천원이었지만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59만 2천원이었다.
2023년 실질임금은 355만 4천원, 2024년 상반기 실질임금은 354만 3천원으로 감소했다. 2022년 대비 2024년 상반기 실질임금은 약 1.36% 감소한 것이다.
월별 비교에서도 윤 대통령 재임기간 중의 실질임금은 제자리걸음이었다. 2022년 6월 실질임금은 338만 5천원이었으나, 2023년 6월에는 336만 2천원으로 감소했고, 2024년 6월에는 339만 2천원으로 2년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시절 실질임금은 약 9.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실질임금은 328만 4천원이었으나 2022년 실질임금은 359만 2천원으로 약 9.3% 증가했다. 월별 비교에서도 2017년 6월 실질임금은 319만 4천원, 2021년 6월 342만 2천원, 2022년 6월 338만 5천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강 의원은 “경제에 무능하고 민생에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실체가 실질임금 하락으로 드러났다”하며 “윤석열 정권은 지금이라도 민생 경제를 살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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