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즐거움만 가득해야 할 추석 연휴에 이면도로 정체로 불편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티맵은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충남 아산 근처의 논길 한복판으로 차량을 유도해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은 운전자들은 농촌 이면도로에 갇히며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정민규 티맵모빌리티 테크 담당(CTO)은 "당시 국도 메인 도로가 정체되면서 예년 대비 주행 시간이 다섯배 증가하는 트래픽 집중 현상이 발생했다"며 "그로 인해 이면도로로 안내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발생하지 않기 위한 조치는 진행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원인 개선은 내부 리스트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자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티맵모빌리티는 향후 경로 안내 개선 조치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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