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의 ‘컬리멤버스’ 가입자가 13개월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900원을 내면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는 멤버십 서비스로,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 7월 무료배송 혜택이 추가되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더불어 최대 46% 할인이 적용되는 ‘일일특가’ 등 멤버스 한정 판매까지 확대돼 월 가입자 증가세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멤버스 회원의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6배가량 더 큰 상황. 컬리는 멤버스 대상 배송비와 상품 가격의 허들을 낮춘 것이 구매 확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무료배송형’ 선택 회원 중 무료배송 쿠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50%를 넘겼다.
이에 컬리는 오는 30일까지 멤버스 100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멤버스 한정 컬리 인기 상품 할인 쿠폰과 ‘컬리 퍼플 박스’를 70% 저렴하게 제공하기로 한 것.
또 이벤트 기간 내 네이버페이로 멤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 포인트 1만원도 지급한다. CJ 기획전 상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멤버스 단독 1만원 할인 쿠폰 증정도 준비 중이다.
오유미 컬리 그로스마케팅 그룹장은 “그간 여러 멤버십 혜택을 다각도로 테스트하며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고민한 결과, 100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 고객을 위한 멤버스 단독 혜택을 확대해 지금처럼 높은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멤버스는 장보기 스타일에 따라 ‘무료배송형’과 ‘할인형’으로 쿠폰팩을 선택할 수 있다. ‘무료배송형’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매일 무료배송 혜택을, ‘할인형’은 구매 금액별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쿠폰팩에 더해 최대 7%의 적립금과 CU∙커피빈∙롯데시네마 등 라이프스타일 제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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