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AI 장소 에이전트로의 진화 선언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할 것”

티맵, AI 장소 에이전트로의 진화 선언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할 것”

데일리 포스트 2024-09-23 13:0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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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포스트=이종호 대표 이미지 출처 / 티맵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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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오직 티맵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티맵(TMAP)이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적용을 통한 도약을 예고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진행된 티맵 신규 서비스 ‘어디갈까’ 출시 기자간담회에서다.

이 대표는 “티맵은 신규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 갈까’를 통해 단순하게 ‘어떻게 갈까’라는 범위를 넘어서 ‘어디로 갈까’라는 니즈에 대한 부분들을 충족시킬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실제 주행과 방문의 데이터를 장소 검색과 추천 로직에 활용한다면은 ‘어디 갈까’는 오직 티맵만이 제공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향후에는 AI를 적용해서 모든 이용자에게 1대 1로 맞춤형 장소를 추천해 줄 수 있도록 고도화해 장소의 검색과 이동 전후에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특히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의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 개선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티맵은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통해 사용자가 갈만한 장소의 발견부터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통해 초개인화 된 로컬(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어디갈까’는 연간 67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 장소 및 향후 코스제안까지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어디갈까’는 어디까지 서비스할까?


‘어디갈까’는 총 6가지 항목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로 구성된다.

‘내 주변’ 탭에서는 500m~10km까지 거리별 인기 장소를 추천해 준다.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로도 탐색이 가능하다. ‘발견’ 탭에서는 유저의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 개인화된 장소를 추천해 준다.

‘장소 상세 및 리뷰’ 탭에서는 장소선정에 있어 핵심 고려사항인 사용자 리뷰의 신뢰도를 높이며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실제 주행한 유저들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인증리뷰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

이렇게 작성된 주행인증리뷰는 일반 리뷰와 구분해서 장소상세 내에 표출해 준다. 해당 장소의 경험뿐 아니라 주차 및 주행경험을 같이 리뷰할 수 있어 차량방문시 필요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또 파트너십을 맺은 타플랫폼의 맛집 리뷰 등도 통합으로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티맵은 이번 서비스에 ‘인증뱃지’ 제도를 도입한다. ‘로컬인기 뱃지’는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데이터 기반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집을 등록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또 지역 내 최신 이동횟수를 기반으로 선택지역의 상위 50개 장소정보를 랭킹으로 보여주고, 이중 상위 10곳의 맛집과 카페에는 티맵 ‘랭킹뱃지’가 주어진다.

장소 검색도 더욱 쉬워진다. '추천검색' 기능을 통해 구체적인 장소명 대신 키워드 검색이 가능해진 것. 이동과 장소 탐색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이동 시 추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동 전 및 이동 중간 경로상 맛집 추천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취합된 장소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가 장소 상세페이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기능도 더해, 업장의 영업시간, 메뉴, 주차, 부가정보 등을 쉽고 편리하게 입력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창근 프로덕트 담당은 “향후 AI 기반 코스 추천을 비롯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대화형 검색 기능도 도입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티맵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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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핵심 사업 기반 수익성 강화 나선 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올해를 데이터 사업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Data&Innovation) 담당은 "사용자와 사업자, 그리고 티맵모빌리티가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사용자에게는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및 요금할인 등 혜택을, 파트너사에게는 생산성 향상 및 고객 유치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어디갈까’ 등 내비게이션 이외의 서비스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장소나 버티컬 데이터 같은 다양한 정형·비정형 정보들을 학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데이터 비즈 ▲카라이프 ▲마케팅 플랫폼 ▲TMAP 오토)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예측·마케팅·최적경로설정 등에 티맵데이터를 활용해 15% 이상 생산성을 향상한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에 더해 B2C·B2G·B2B에 제공중인 각종 데이터(지도/도로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장소정보 등) 고도화 및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다.

‘어디갈까’와 함께 선보인 TMAP 비즈플레이스의 고도화를 통해 사업주들이 모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쿠폰·고객분석·로컬 광고·포인트 등)을 지원한다. 또 현재 18개 이상 브랜드에 공급중인 차량용 TMAP 플랫폼 'TMAP 오토'도 차량과 티맵의 데이터를 결합, 차량 및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차별적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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