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美 하버드대와 미래 화장품 솔루션 협력

[사진제공=코스맥스그룹]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코스맥스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23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하버드대와 함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통해 인종까지 고려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체결된 마이크로바이옴-의학 중개 연구에 대한 공동 연구 협약에 기반한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하버드대 의과대학 계열 병원 중 가장 큰 병원으로, 세계 최상위권 종합병원 중 하나다.

코스맥스는 하버드대 의대 유관 학과와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기반으로 바이오-의학 분야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여드름 △건선 등 주요 피부 질환을 대상으로 식습관, 야외 활동, 스트레스 등의 개인 생활 양식과 대기질, 일조량 등 환경적 요인에 따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체적인 영향 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2019년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코스맥스그룹이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미생물은 약 3000여종, 미생물 자원 관련 등록 특허도 80여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