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열린 게임스컴 2024의 뒤를 이어, 전세계 게이머들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대형 게임쇼 ‘TGS 2024’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게임쇼의 특색은 현장 외에도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신작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으로, TGS 2024 역시 다양한 게임사들이 저마다의 특별 프로그램 준비하고 나섰다.
사진=TGS 2024
TGS 2024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이어지는 다양한 방송으로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주요 참가사들의 신작 소개는 물론, 일본 게임 대상 등 갖은 프로그램들이 행사 기간 이어진다.
게이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유명 게임사들의 발표 또한 다수다. 유비소프트, MS Xbox, SNK, 코에이 테크모, 캡콤, 세가 아틀러스, 스퀘어 에닉스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먼저, 유비소프트는 26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스타워즈 아웃로’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엑스디파이언트’의 새로운 소식도 프로그램 내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뒤이어 Xbox 재팬이 26일 오후 7시 TGS 특별 방송을 선보인다. 산하 스튜디오들의 갖은 새로운 정보를 전한다는 계획으로, 일본 및 아시아권에 속한 개발사들의 작품들이 다수 소개된다.
SNK는 같은 날 오후 8시 자사가 준비 중인 신작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를 집중 조명한다. 방송 내용으로는 사전 공개된 ‘킹 오브 파이터즈15’ DLC 캐릭터에 대한 정보가 예고됐다. 코에이 테크모는 26일 오후 9시 ‘진삼국무쌍 오리진’의 새로운 정보를 밝힐 예정이다.
26일의 하이라이트는 캡콤이 맡는다. 당일 오후 11시 캡콤 최신 타이틀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며, 2025년 최고 기대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새로운 정보 공개를 진행한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출시일 공개 혹은 온라인 체험판 배포 여부가 이용자들의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세가 아틀러스가 TGS 2024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이번 행사 기간 개별 게임사 온라인 프로그램 가운데에서는 가장 긴 분량을 예고한 상태로, 총 17종의 신작 정보가 전해진다. 10월 22일 출시 예정인 ‘메타포: 리판타지오’, 2025년 2월 출시를 예고한 ‘용과 같이8’ 외전 신작 등이 대표적이며, ‘페르소나’ 시리즈 최신작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9시 스퀘어 에닉스가 ‘드래곤 퀘스트3 HD-2D 리메이크’를 선보인다. 지난해 TGS에 이어 일본 유명 개그맨 카노 에이코의 ‘크리티카노 히트’ 프로그램 방식으로 펼쳐지며, 시리즈를 대표하는 개발자 호리이 유지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국내 참가사 가운데서는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하이브IM이 글로벌 퍼블리싱 예정인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27일 11시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TGS 2024는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온라인 프로그램은 개별 게임사 공식 채널 및 도쿄게임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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