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차 보닛서 밥 먹은 男...쓰레기 방치 후 도망

남의 차 보닛서 밥 먹은 男...쓰레기 방치 후 도망

센머니 2024-09-23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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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문철 TV' 유튜브 캡처
사진: '한문철 TV' 유튜브 캡처

[센머니=강정욱 기자] 남의 차 보닛에서 식사한 남성이 제대로 된 뒤처리 없이 자리를 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제 차량 보닛을 식탁으로 쓰고 가는 사람이 있어서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자신의 차량 보닛에서 식사하는 한 남성의 모습을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목격했다. 빌라에 거주 중이던 A씨는 이날 1층 편의점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상황이었다.

영상에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사 온 것으로 보이는 컵라면, 도시락 등을 A씨 차 보닛 위에 하나씩 펼쳐놓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약 15분 뒤 다 먹은 컵라면을 차량 옆 수풀에 두곤 차량에 기대어 남은 음식을 해치웠다. 곧이어 남은 쓰레기를 옆 수풀에 다시 옮기기도 했다.

A씨는 "차 보닛 위에 도시락 뚜껑, 라면, 밥풀, 제육 양념, 나무젓가락 10개가량, 포크 등 각종 식사 흔적이 남아있었고 먹은 음식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며 "경찰에 신고하려다가 제 집, 차, 전화번호가 특정돼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미친 세상에 혹시 보복할까 싶어서 신고하면 어떤 처벌이 이루어지는지 여쭙고 싶다"라고 물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경찰에 신고해도 처벌 못 한다. 일부러 차를 때리고 긁고 그랬으면 재물손괴죄로 처벌할 수 있는데 잠시 상차림 용으로 쓴 거다. 긁힌 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라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다. 방법이 없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인 거냐", "남의 차 위에서 밥 먹은 것도 무개념, 비매너지만 치우지도 않고 간 게 문제다", "세차비는 받을 수 있을 듯", "분명히 오염됐을 텐데 아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니 의외다", "별 희한한 인간이 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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