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23일 오전 8시 47분께 경기 안성시 죽산면 두메저수지 낚시터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람이 물 위에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익사자의 신원을 70대 남성 A씨로 특정했다.
A씨는 전날 지인에게 낚시하러 간다고 알린 뒤 이곳에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A씨에게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실제 낚싯대를 설치했고 시신 또한 인근에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그가 낚시하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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