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GC녹십자는 태국의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의 태국 국가 접종 사업을 위한 입찰에 성공해 2년 연속 자사의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를 공급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2014년부터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입찰에서 입찰 물량 407만 도즈 전량을 수주해 누적 수주량 1000만 도즈를 넘겼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지원과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인정받은 지씨플루는 개별 국가 공공시장에서도 역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국산 백신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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