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희진 "골볼 28년 만에 출전, 별명은 미친개"

'아침마당' 김희진 "골볼 28년 만에 출전, 별명은 미친개"

조이뉴스24 2024-09-23 09:0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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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골볼팀 주장 김희진 선수가 골볼의 매력과 성장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는 파리 패럴림픽의 영웅들이 출연했다.

골볼 선수 김희진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골볼 선수 김희진은 "패럴림픽이 개최될 때마다 참여 못해 아쉬웠는데 28년 만에 출전을 했다"라며 "세계 랭킹 15위에서 7위로 마무리했다. 계속 성장할 골볼 팀 응원해달라"라고 전했다.

골볼은 시각장애인들이 빛도 들어오지 않게 눈을 가리고 소리만 듣고 상대 골대에 골을 넣는 경기다.

별명이 미친개라는 김희진은 "94년 개띠이기도 하고, 종목 특성상 눈을 가리고 하기 때문에 소음을 차단한다.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호응 없이 정숙을 요한다. 코트 안에서 선수들만 소리를 낸다. 코칭도 못하신다"라며 "저는 목소리도 크고 파이팅이 넘친다. 소리를 크게 질러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다. 나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16살에 시력이 많이 나빠져서 시각장애인 학교로 전학을 갔다는 김희진은 "그때 골볼을 접했다. 처음엔 눈을 가리니 무서웠다"라며 "하지만 눈을 가리고 있는데도 재미있는 스포츠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 생활할 때는 주변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골볼 할 때는 도움 안 받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었다. 그래서 놓지 못하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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