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자산관리회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가 인텔에 최대 50억 달러(6조6,800억 원)의 투자를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 시간) 아폴로가 최근 인텔에 수십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인텔 경영진이 아폴로의 제안에 대해 저울질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에 대한 논의는 예비 단계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인텔에 대한 잠재적 투자 규모가 바뀔 수 있으며 거래에 대한 논의도 무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폴로는 올해 초 아일랜드 소재 인텔의 새로운 제조 시설과 관련된 합작 투자 지분 49%를 110억 달러(14조6,685억 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CEO는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0 년 된 인텔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퀄컴은 인텔의 반도체 칩 설계 사업부만 인수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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