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한전, 4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한스경제 2024-09-23 08:3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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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운동 한 빌라의 도시가스 계량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청운동 한 빌라의 도시가스 계량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지난해 2분기 인상 이후 6분기째 동결이다. 

한국전력공사(한전)가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3분기 적용된 1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석달간 국제유가와 유연탄, LNG(액화천연가스) 등 연료비 연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는 제도다. 

요금은 1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에 사용 전력량을 곱해 결정되는데, 현재 최대치인 5원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외부 상황과 관계없이 줄곧 5원을 반영해왔다.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의 경우 연료가격 하락으로 kWh당 -5원을 적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한전의 재정적 상황을 고려해 +5원을 유지키로 했다. 

다만 전력량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전과 정부는 올해 요금 인상을 단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전의 경우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한전의 누적 적자는 43조, 총 부채는 202조89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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