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LIG넥스원, 중동 분쟁 지속으로 시장 확대 수혜"

현대차증권 "LIG넥스원, 중동 분쟁 지속으로 시장 확대 수혜"

비즈니스플러스 2024-09-23 07:50:55 신고

CI=현대차증권
CI=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중동 지역 분쟁이 지속됨에 따라 시장이 확대될 수혜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지난 20일 이라크 국방부와 3조7135억원 규모의 천궁 2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 격화에 따라 후티 반군과 사우디 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정세가 더욱 악화되고 있어 중동 국가들의 군비 확충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4조6000억원), 아랍에미리트(4조원)에 이어 이라크(3조7000억원)의 천궁 수출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국제 분쟁 지속에 따른 시장 확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곽 연구원은 "이번 이라크 천궁 2 수주를 포함해 동사의 2024년 말 예상 수주잔고는 23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또한 향후 5년간 전체 매출액의 3~4배 수주잔고가 유지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은 '발사 후 망각 방식'이 적용돼 다수 표적을 동시 추적 및 대응할 수 있으며 전자광학 및 적외선 장비가 탑재돼 주야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비궁은 현재까지 4개국에 수출됐으며 지난 7월 최종 FCT 시험 발사를 통해 미국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수출 가시화가 기대되고 있다.

곽 연구원은 "그 외에 루마니아 신궁(1180억원 규모)과 천궁 수출 기대감과 함께 말레이시아 해궁 등이 논의되고 있기에 방산 업체로서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글로벌 국방비 지출이 증가하고 지정학적 긴장관계가 지속되는 등 방산 산업의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동사의 수출 모멘텀 역시 확대될 것이 기대된다"며 "최근 각국 해군에서 무인전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정찰용 무인 수상정 체계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전투용 무인 수상정 사업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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