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홈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홀란드, 도쿠, 실바, 사비우, 귄도안, 로드리, 그바르디올, 아칸지, 디아스, 워커, 에데르송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아스널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트로사르, 하베르츠, 마르티넬리, 라이스, 파티, 사카, 칼라피오리, 마갈량이스, 살리바, 팀버, 라야가 선발 출장했다.
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높이 뜬 공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른 시간 맨시티가 앞서 나갔다. 전반 8분 사비우가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홀란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홀란드는 간결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맨시티가 프리킥을 얻었고 귄도안이 처리했다. 귄도안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맨시티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9분 맨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가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의료진이 들어와 몸상태를 확인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할 수 없었다.
아스널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1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내준 공을 칼라피오리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칼라피오리의 슈팅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로드리와 코바치치를 교체했다.
맨시티가 아스널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29분 워커가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라야 골키퍼가 쉽게 막아냈다.
아스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갈량이스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아스널의 세트피스가 성공적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갈량이스가 수비를 따돌리며 문전으로 달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7분 트로사르가 실바와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트로사르는 이미 옐로카드가 이미 한 장 있었고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아스널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전반은 맨시티가 1-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사카를 빼고 화이트를 투입했다. 아스널은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수비를 강화한 전략이었다.
후반에도 맨시티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분 워커가 우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드가 헤더했지만 라야 골키퍼가 편안하게 잡아냈다. 전반 3분에는 실바가 컷백을 내줬고 코바치치가 바로 슈팅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아스널의 촘촘한 수비에 맨시티가 뚫는 데 애를 먹었다. 후반 8분 아스널의 수비가 열리지 않자 디아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후반 12분에는 워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라야 골키퍼가 막아냈다.
아스널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13분 워커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드가 높은 타점의 헤더를 시도했지만 라야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16분에는 그바르디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라야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맨시티가 변화를 줬다. 후반 24분 도쿠와 포든을 교체했다. 후반 26분 디아스의 슈팅이 수비에 굴절됐고 포든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라야 골키퍼가 잡았다.
아스널이 계획에 없는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칼라피오리가 몸에 불편함을 느꼈고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아스널은 칼라피오리를 빼고 키비오르를 넣었다.
맨시티가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33분 워커, 사비우를 들여보내고 스톤스, 그릴리쉬를 내보냈다.
라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후반 42분 포든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그바르디올이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라야 골키퍼가 막아냈다.
아스널은 수비에 집중했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지만 아스널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원활하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맨시티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 기회를 노렸지만 아스널 수비의 빈틈을 찾지 못했다.
맨시티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맨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그릴리쉬가 빠르게 처리했다. 귄도안의 패스를 받은 그릴리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뒤로 내줬다. 코바치치가 슈팅했고 수비에 굴절됐다. 흘러나온 공을 스톤스가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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