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평양 냉면의 한 달 매출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74회에는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이순실 "평양 냉면, 한 달 매출 7억 원"
이날 MC 김숙은 이순실에게 "사업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더라. 사업 규모가 어느 정도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순실은 "여러 가지 품목이 있지만 냉면만 한 달에 7억이 나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박명수는 이순실에게 "원래 북쪽에서도 요리를 좀 하셨냐"라고 물었고, 이순실은 "전 원래 요리 전문가는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이순실은 "외할머니가 개성 분이었고 어머니가 군단장 요리사를 하셨다. 어떻게 보면 엄마의 DNA가 나에게 큰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순실이 밝힌 평양 냉면의 한 달 매출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들은 "평양 냉면만 한 달에 7억 원이라니", "돈 진짜 많이 벌었겠네요", "매출이 어마어마하네요", "어머니랑 외할머니에게 요리 DNA을 물려 받으신 듯", "이순실 평양 냉면 진짜 맛있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이순실 "남한은 '썩은 자본주의'라고 배웠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순실은 북한 군부대에 있을 때 남한 방송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순실은 "북한국에서 남한 방송을 들었는데 심장이 너무 간지러운 목소리더라"라고 기억했다.
박명수가 "그걸 들으면 남한이 생각보다 잘 사냐는 생각이 드냐"라고 묻자, 이순실은 "남조선은 우리가 배울 때 썩고 병든 개 같은 자본주의라고 했는데 저렇게 즐거운 세상인가 싶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서 '대장금'을 봤다. 돈으로 CD를 사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니까 서로 1, 2부, 3, 4부 이렇게 돌려가면서 봤다. 아직까지 '대장금' 봐서 총살당했다는 사람은 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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