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 네 번 컷 탈락 아픔 딛고 문정민 생애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 네 번 컷 탈락 아픔 딛고 문정민 생애 첫 우승

뉴스로드 2024-09-22 16:3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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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대보하우스디 오픈 FR 2번홀 티샷 (KLPGA 사진제공)
문정민 대보하우스디 오픈 FR 2번홀 티샷 (KLPGA 사진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 1억8천만 원 우승상금의 주인공은 투어 3년차 문정민(22) 이었다.

22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에서 문정민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문정민은 3라운드 총합계 207타 9언더파를 기록하며 첫 우승컵을 안았다.

문정민은 최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네 번 연속 컷 탈락이 될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회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돌아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예원이 장수연, 지한솔, 이준이, 문정민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박지영, 장수연과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티업에 들어간 이준이가 이날 12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준이 대보하우스디오픈 FR 1번홀 아이언샷 (KLPGA 사진제공)
이준이 대보하우스디오픈 FR 1번홀 아이언샷 (KLPGA 사진제공)

대보하우스디 오픈 대회 마지막 날 맑게 갠 하늘 속 선두권의 경쟁은 치열했다.

2021년 KLPGA에 입회해 정규투어 3년차인 문정민이 정규투어 탑10에 세 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69타, 2라운드 70타를 치며, 파이널 라운드 11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준이와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문정민은 12번 홀 파4에서 연속 버디를 하며 8언더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문정민은 14번 파4에서 버디를 잡고, 9언더파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6언더파 공동 2위권 그룹인 이예원, 장수연, 이준이, 지한솔과 3타차로 격차를 벌였다. 15번 파4 홀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2위권과 두 타차로 좁여졌다.

문정민은 이후 16번 홀 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 타씩 추격한 이준이와 지한솔을 따돌리고 두 타차의 우승를 맛봤다.

지한솔은 마지막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치며 이준이와 7언더파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수연 대보하우스디오픈 FR 1번홀 티샷 (KLPGA 사진제공)
장수연 대보하우스디오픈 FR 1번홀 티샷 (KLPGA 사진제공)

김수지, 이예원, 장수연이 6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이승연이 5언더파로 7위, 홍현지, 유현조, 이동은이 4언더파를 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문정민은 우승 인터뷰에서 “전혀 생각지 못한 우승이어서 실감이 안난다. 어젯밤 속이 안 좋고 긴장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승이)많이 간절했다”고 밝혔다.

“힘들게 찾아온 (우승)기회 여서 신중하게 플레이 했다”며 “올 시즌 하반기 우승을 추가하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부모님께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데, 감사하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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