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손목을 다친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결국 복귀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다.
NC 공필성 감독대행은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건우는 올 시즌 마무리가 될 것 같다. 재활을 잘하고 있다. 내가 2군에 있을 때 '할 수 있습니다' 했는데, 내년에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박건우는 지난 7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1회말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던 박건우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롯데 박세웅이 던진 7구에 오른 손목을 맞았다.
몸에 맞는 볼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박건우는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까지 그라운드에 뛰쳐나올 정도로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날 지역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박건우는 CT 촬영 결과 오른 손목 골절 의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서울에서 재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수술 소견은 없었으나 안정 및 6주간 단계적 고정과 치료가 필요했다. 박건우는 최근 깁스를 풀고 초기 재활을 시작, 시즌 막바지 복귀는 어려워지며 자연스럽게 시즌을 마치게 됐다.
한편 이날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하루를 휴식한 NC는 김성욱(중견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천재환(좌익수)~서호철(2루수)~안중열(포수)~한석현(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최성영이 등판한다. 최성영은 15일 창원 LG전 등판 후 7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당초 21일 선발 예정이었던 에릭 요키시는 로테이션을 건너뛴 후 다음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공필성 대행은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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