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파키', 양자내성암호 적용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선봬

알파키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알파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설정, 2차 인증 등을 단일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어 누락을 최소화하고 보안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알파키의 주요 특징은 양자내성암호(PQC)와 동형암호 등 차세대 보안기술을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강화한 점이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이 가능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3일부터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알파키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참여 기업은 올해 연말까지 임직원 계정 수와 기능 제한 없이 알파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베타서비스 오픈과 함께 LG유플러스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PQC를 적용한 OTP와 생체인증 방식의 2차 인증, 등록 기기 외 사용 제한, 해외 IP 자동 차단 기능 등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과 한국어 지원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베타서비스 운영 결과와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하고, 2025년 1분기에 알파키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고객사와 함께 알파키를 더욱 정교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고자 베타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내년 1분기에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