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3∼29일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제13회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7∼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작품 중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3점), 아름다운 건축상(10점), 공개공지 특별상(3점) 등 총 19점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건축물은 논현동 콘크리트 회사 업무시설인 이너스페이스다. 이 건물은 경사지 지형을 활용해 고층부 조망을 극대화하며 지상에서 비상하는 듯한 독특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최우수상에는 ▲ 그레이청담 ▲ 거스트앤게일&오스카가, 우수상에는 ▲ 레마빌딩 ▲느림의 집 ▲ 마일렌슈타인이 선정됐다.
전시회에는 이번 수상작 19점과 함께 역대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히스토리 월'이 마련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건축사 강연·실크 스크린 체험·수상작 투어 프로그램 등 전시와 연계해 다양한 무료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실크스크린 제작을 제외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전시회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gba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건축의 아름다움과 도시 미관의 중요성을 구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강남의 초석이 될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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