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스위스 슈퍼리그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서 뛰는 이영준이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이영준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세르베트와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에 귀중한 동점골을 안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영준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귀중한 동점골을 꽂았다.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영준에게 공이 흘렀고,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월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에서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이영준은 지난달 25일 시옹과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3경기에 나서 2골을 마크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첫 90분 풀타임도 소화했다.
이영준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그라스호퍼는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상대 미드필더 가엘 온두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2-2로 비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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