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우니온 데뷔골 쾅! 최고 평점까지 독식...팀은 호펜하임에 2-1 승! 개막 후 무패 질주

정우영, 우니온 데뷔골 쾅! 최고 평점까지 독식...팀은 호펜하임에 2-1 승! 개막 후 무패 질주

인터풋볼 2024-09-22 06:4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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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니온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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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정우영이 우니온 베를린 데뷔골을 넣었고 최고 평점까지 받았다.

우니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1 승리를 거뒀다. 우니온은 리그 개막 후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정우영이 선발 출전했다. 이번 여름 기회를 찾아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으로 이적한 정우영은 남다른 동기부여를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경력을 시작한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을 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등번호 10번을 달았고 분데스리가 26경기(선발 5경기)에 출전했고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는데 정우영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정우영은 우니온으로 임대를 가며 새 도전에 나섰다. 베를린의 호르스트 헬트 디렉터는 "정우영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선수로서의 그의 다재다능함과 자질은 이 영입에서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그는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올바른 태도와 시스템에 적응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그의 경함과 긍정적인 카리스마는 우리 팀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장크트 파울리,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오면서 우니온 적응에 나섰다. 보 스벤손 감독은 정우영을 호펜하임전에 선발로 썼다. 정우영은 3-4-3 포메이션 속 우측 윙어로 나서 공격진을 구성했다. 우니온은 전반 4분 톰 로테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6분 정우영은 혼전 상황에서 자기 발 앞에 떨어진 공을 골로 연결했다.

사진=우니온 베를린
사진=우니온 베를린

우니온 2번째 골이자 정우영의 우니온 첫 골이었다. 우니온은 빠르게 리드를 잡은 후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정우영은 좌우를 오가며 공세를 펼쳤다. 활발하게 압박을 하고 기회가 나면 슈팅도 날렸다. 추가골은 없었지만 정우영은 로테, 베네딕트 홀러바흐와 함께 우니온에서 가장 활발했다. 정우영은 후반 25분까지 뛰었다. 우니온은 실점을 했지만 2-1로 승리하면서 무패를 이어갔다.

이날 정우영은 득점과 더불어 슈팅 5회, 드리블 성공 3회(시도 5회), 패스 성공률 89%, 크로스 성공 2회(시도 5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시도 8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7.5점으로 디에고 레이테와 평점이 동률이었고 나란히 최고 평점이었다.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모습이었고 주전 경쟁에서도 청신호가 켜졌다. 우니온의 11번 정우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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