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위협적이었다” 멀티 도움 손흥민에게 현지 매체도 찬사…최고점은 쐐기골 넣은 매디슨

“항상 위협적이었다” 멀티 도움 손흥민에게 현지 매체도 찬사…최고점은 쐐기골 넣은 매디슨

풋볼리스트 2024-09-22 01:2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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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2도움으로 현지 매체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브렌트퍼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겉보기에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탕쿠르,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그러나 세부적인 움직임에서 약간 차이가 있었다. 손흥민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들처럼 마냥 측면에 머무르는 대신 중앙으로 자주 이동해 공격 상황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토트넘이 브렌트퍼드 패스나 공격 전환을 계속 끊어내며 빠른 공격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도 손흥민이 중앙에서 보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데 영향을 줬다.

손흥민은 이러한 움직임으로 2도움을 기록해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28분에는 왼쪽에서 중앙으로 돌아들어온 뒤 오른쪽으로 공을 내줘 존슨의 역전골을, 후반 4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전진한뒤 왼쪽으로 공을 내줘 매디슨의 쐐기골을 도왔다. 두 번의 도움 모두 손흥민이 중앙으로 갔기에 가능했고, 전술 변화가 주효하게 작용했음을 입증했다.

손흥민(왼쪽), 제임스 매디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제임스 매디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매체도 손흥민에게 호평을 쏟아냈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8점을 부여하며 “항상 위협적이었고, 존슨이 침투하는 길을 따라 공을 내줘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다. 또한 완벽한 패스를 매디슨에게 공급해 쐐기골도 어시스트했다”고 설명했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7점을 주며 “다른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섰던 오후 경기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 조율자 역할을 맡아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의미다. 평점 7점 역시 손흥민이 자잘한 실수들로 기회를 놓친 경우도 있음을 고려하면 합당한 결과다.

최고점을 받은 선수는 브렌트퍼드 공격을 여러 차례 끊어내는 건 물론 쐐기골까지 기록한 매디슨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매디슨에게 9점을 주며 “필요한 순간에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토트넘의 첫 두 골은 매디슨이 공을 가로채면서 시작됐다. 세 번째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3골에 모두 기여하는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풋볼 런던’은 매디슨에게 “이견은 있겠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상찬과 함께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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