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직전 무산’ 리버풀 사령탑은 아직도 아쉽다…“수비멘디 왔으면 로테이션 가능했는데”

‘영입 직전 무산’ 리버풀 사령탑은 아직도 아쉽다…“수비멘디 왔으면 로테이션 가능했는데”

인터풋볼 2024-09-21 22: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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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 무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트리뷰나’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 슬롯 감독이 수비멘디 영입 실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성장한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4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24에서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수비멘디 영입에 나섰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를 더 많이 통제하길 원했다. 그러기 위해선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낙점한 선수가 수비멘디였다.

리버풀이 레알 소시에다드가 만족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적이 가까운 것처럼 보였지만 돌연 선수가 마음을 바꿨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설득이 통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팀 내 최고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계약 측면에서도 팀 내 최장 계약 기간인 2030년의 장벽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비멘디는 잔류가 확정된 뒤 “내 친구들은 내가 결정한 것이 무엇이든 최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내 인생의 절반을 보냈다. 나의 많은 부분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일부이자 내 삶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슬롯 감독이 수비멘디와 이번 시즌 리버풀 중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한 명의 홀딩 미드필더가 아니라 두 명이 필요하다. 그 둘 중 한 명은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도 와타루처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도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수비멘디를 언급하기도 했다. 슬롯 감독은 “만약 내가 수비멘디를 영입할 수 있었다면 로테이션을 조금 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러분도 훨씬 좋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흐라번베르흐와 행복하기 때문에 더 이상 수비멘디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의미가 없다. 하지만 우리 같은 구단은 항상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선수를 영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좋은 선수가 많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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