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5연승을 질주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SSG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 위즈를 4-1로 제압했다.
6위 SSG는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5위 KT까지 제압하면서 승차를 반 경기까지 줄였다. 이로써 올 시즌 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SSG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자력으로 5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SSG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6승째(7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은 8회 쐐기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 치른 더블헤더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두산에 7-14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3위 LG와 4위 두산의 격차는 여전히 2경기다. 두 팀은 22일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이날 LG는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및 잠실구장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만323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홈경기 누적 관중 130만4656명을 기록한 LG는 단일 시즌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LG의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2013년 작성했던 128만9297명이다. 아울러 2012년 두산이 129만1703명을 동원하며 보유했던 잠실구장 최다 관중 기록도 갈아치웠다.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대전),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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