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코보컵 개막전서 OK저축은행 제압… 블랑 감독 데뷔전 승

현대캐피탈, 코보컵 개막전서 OK저축은행 제압… 블랑 감독 데뷔전 승

한스경제 2024-09-21 19:5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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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KOVO 제공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KOVO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을 지휘하는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남자부 A조 1차전)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30-28 25-21 25-11)으로 꺾었다.

블랑 감독은 2022년 일본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위,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의 성과를 올린 명장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질된 최태웅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이번 시즌부터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았다.

블랑 감독의 현대캐피탈은 컵대회 첫 경기부터 빼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삼각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주포 허수봉은 이날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외인 신펑이 15점, 팀에 새롭게 합류한 'V리그 장수 외인' 레오가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영입한 마누엘 루코니가 16점으로 분투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KOVO 제공

B조에서는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15 23-25 26-24 25-15)로 제압했다.

사상 첫 V리그 남자부 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은 컵대회 첫 경기부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대한항공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양 팀 최다 2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부상 중인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은 이날 리베로로 경기를 소화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KB손해보험의 신임 사령탑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른 KB손해보험은 손준영이 17점, 윤서진이 14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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