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마저 인정했다…“선수 파업? 전 세계 선수들이 이야기하기 시작, 두고 볼 일이야”

과르디올라마저 인정했다…“선수 파업? 전 세계 선수들이 이야기하기 시작, 두고 볼 일이야”

인터풋볼 2024-09-21 1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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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선수 파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0일(한국시간)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도 선수 파업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로드리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맨시티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중원의 핵심이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 너무 빠듯한 일정 탓에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지난 시즌에만 무려 63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는 이번 시즌 초반엔 출전 대신 휴식을 취하며 관리받고 있다. 앞으로 일정도 빠듯하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PL을 비롯해 UCL, 잉글랜드 FA컵, 잉글리쉬 풋볼 리그컵을 소화해야 한다. 시즌 종료 뒤엔 곧바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다.

로드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빠듯한 일정을 반대하기 위해 파업을 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에게 물어봐도 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의견이 아니라 일반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이대로 가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사자인 우리로서는 걱정되는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로드리는 50경기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최다 경기 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다. 내 경험상 60~70경기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40~50경기가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 수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선수들도 로드리의 의견에 동의했다. 레알 마드리드 다니 카르바할은 “70경기 이상 뛸 수도 있다. 파업은 당연히 가능하다.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힘을 실었다.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도 입을 열었다. 그는 “로드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선수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두고 볼 일이다. 무언가 변화하려면 선수들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 사업은 구단주, 스포츠 디렉터, 미디어, 코치 없이도 작동할 수 있지만 선수 없이는 불가능하다. 선수들이 필요한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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