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로 이민 간 배우 손태영이 현지인에게 길거리 '헌팅'을 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뉴욕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한인타운에 방문한 손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태영은 1년 만에 미국 뉴욕을 다시 찾은 제작진들을 위해 직접 여행 가이드로 나서며 스태프들을 챙겼다.
먼저 뉴욕 한인타운으로 향한 손태영은 "스태프들이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해보려 한다. 맨하탄은 처음이라고 하길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가볼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한인타운에 한국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외국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알아가는 걸 느낀다.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스태프들의 인증샷을 하나하나 직접 찍어주던 손태영은 굿즈샵에 들러서 기념품까지 선물하는 훈훈함을 연출했다.
제작진을 데리고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떡볶이 식당 투어, 뉴욕 관광을 이어가던 손태영은 결국 고된 일정에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우리 운전기사다. 베스트 드라이버"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윽고 폭풍 먹방을 끝낸 그는 일정을 마무리하며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선셋이 굉장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한인타운도 밤에 이런 모습인 걸 처음 알았다. 젊은 사람도 많고 색다르더라"라는 소감을 전했다.
권상우, 와이프 헌팅 장면 보고 '버럭'
그렇게 무사히 뉴욕 투어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실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미국 현지인이 손태영에게 다가와서 '헌팅'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미국 남성은 번호를 물어보며 마음에 든다는 표현을 건넸고 이에 손태영은 곤란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황급히 카메라를 켜서 해당 장면을 촬영했고 카메라를 본 남성은 재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제작진이 "처음으로 헌팅 당하신 거냐"라고 묻자, 손태영은 "맞다. 처음에는 나한테 길을 물어보는 줄 알았다. 깜짝 놀랐다"라며 "이 장면 영상에 꼭 좀 넣어달라. 우리 남편 보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손태영은 영상 하단에도 "저 아직 안 죽었네요. 남편이 이번 영상을 꼭 끝까지 봐줬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실제로 권상우는 해당 영상에 댓글로 등장해 "내 마누라한테 말 거니까 순간 욱하게 된다. 참나, 보는 눈은 있어 가지고. 밤길은 위험하다 조심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 또한 "역시 여배우 얼굴은 세계 어딜 가도 통하는구나", "스태프들 훈훈하게 챙기는 모습 너무 보기 좋다", "이쁜 건 알아가지고", "역시 해외에서도 미스코리아는 알아보는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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