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 70%, 추석연휴 전후 "12시간 이상 연속 근무"

응급실 의사 70%, 추석연휴 전후 "12시간 이상 연속 근무"

머니S 2024-09-21 16:44:36 신고

3줄요약

응급실 의사 10명 중 7명은 추석 연휴 전후 일주일 동안 12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응급실 의사 10명 중 7명은 추석 연휴 전후 일주일 동안 12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응급실 의사 10명 중 7명은 추석 연휴 전후 일주일간 12시간 넘게 연속으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시간 넘게 계속해서 근무한 경우도 17%나 됐는데, 이 경우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져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전국 34개 수련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89명에게 추석 연휴가 포함된 이달 13∼20일 근무 현황을 물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달 13일 오전 7시부터 20일 오전 7시까지 최대 연속 근무 시간에 대해 응답자 중 62명(69.7%)이 12시간 이상 연속 근무를 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15명(16.9%)은 16시간 이상, 3명(3.3%)은 36시간 이상 근무했다고 답했다.

전의교협은 "수면에서 깬 후 16시간이 지나면 업무 수행 능력이 급감하기 때문에 환자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20시간이 지난 후의 근무는 음주 상태에서 환자를 보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