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 發 금리인하 조치에도 대출우대금리(LPR)동결

中 미국 發 금리인하 조치에도 대출우대금리(LPR)동결

뉴스비전미디어 2024-09-21 12:30:39 신고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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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경제대국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 인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을 단행했다.

이에 미국은 물론 전세계 자본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각국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중국과 일본, 영국은 금리를 동결했다.

중국은 자국은행의 건전성을 고려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20일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의 금리인하로 중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 예상이 있었지만 20일 중국  통화정책 회의  결과는 이러한 예상을 벗어났다.

중국을 포함해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 동조화 고리가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20일 블룸버그통신은 대서양 양안에서 통화정책 방향은 같아도 완화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각국의 금리인하 조치는 시차의 문제이지 단행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로이터통신이 이번주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중국의 향후 금리인하 예측 조사 결과, 응답자 39명 중 27명이 5년물·1년물 LPR 인하를 예상했다.

이번에 중국이 동결을 결정한 것은 금융권 리스크 때문으로   경기 부양보다 은행의 건전성 확보에 우선순위를 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도 4분기에는 금리인하를 단행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로이터 통신은  싱자오펑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수석 중국 전략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가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검토하고 있는 대규모 부양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4분기 한 번에 대폭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을 보도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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