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홍현석의 데뷔 도움이 기록 정정으로 취소됐다.
마인츠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2 승리를 거뒀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으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15분에는 센스 있는 플레이로 팀의 선제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홍현석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4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득점에 관여했다. 아이멘 바르코크가 크로스를 올렸고, 홍현석이 헤더를 위해 문전으로 뛰어 올랐다. 홍현석의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간 공이 쇄도하던 부르카르트에게 이어졌고,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홍현석의 분데스리가 데뷔 도움이 나오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바르코크의 도움으로 정정됐다.
이후 홍현석은 약 63분을 소화한 뒤 후반 18분 막심 라이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홍현석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헨트에서 공식전 43경기 7골 6도움을 올렸다.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개막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한편 한솥밥을 먹고 있는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은 이날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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