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 떨어지고 나무 쓰러져…인천서 비 피해 6건

건물 외벽 떨어지고 나무 쓰러져…인천서 비 피해 6건

연합뉴스 2024-09-21 07:5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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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 강한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에서 이틀 동안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인천소방본부와 군·구청이 접수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6건이다.

이날 오전 0시 2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서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졌다.

20일 오후 10시 10분께 강화군 강화읍에서는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왕복 2차선 도로에 낙석이 발생해 한때 일부 차선이 통제됐다.

또 20일 오후 7시 38분께 남동구 수산동 제2경인고속도로 고가 하부 도로가 빗물에 잠겨 곧바로 배수 조치가 이뤄졌다.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3개 항로 16척의 운항도 통제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예정된 강화도 하리∼서검 항로의 여객선 운항 여부는 기상 상황을 보고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도로 6곳을 통제했다가 현재 계양구 작전동 지하차도 토끼굴만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또 산책로 3곳과 굴포천 등 하천 13곳의 접근을 통제했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의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덕적도 135.6㎜, 옹진군 영흥도 128㎜, 연수구 송도 81㎜, 부평구 73.5㎜ 등이다.

인천에는 앞서 전날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이날 오전 3시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인천에는 서해5도와 옹진군에 강풍주의가 발효된 상태"라며 "오늘은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낙석이 발생한 도로 낙석이 발생한 도로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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