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 <더 매직스타> 가 지난 7월 종영하면서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로터스 차량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고객 인도를 앞둔 로터스 엘레트라가 화제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최초의 전기 SUV로 자사 특유의 경량화를 내려놓고 강력한 주행 성능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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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적용된 공기역학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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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트라는 로터스의 전통적인 가벼운 무게의 스포츠카가 아닌 5인승 SUV로 제작됐다. 기존에 1톤 내외를 기록했던 공차중량에서 2톤을 넘어설 정도로 무거워졌다. 그러나 경량화 전략을 수정한 대신 기존에 선보였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이어갔다.
헤드램프 측면과 하단에는 구멍을 뚫어 주행 시 공기가 뒤로 흘러 나갈 수 있게 했다. 하단에 위치한 가변식 그릴에도 삼각형이 닫혔다 열리면서 와류를 제어한다. 또한 날카로운 형태의 루프 스포일러와 주행 중 펼쳐지는 전동식 스포일러를 통해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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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움이 가득한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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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럭셔리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운전석에 앉으면 D컷 스티어링 휠과 슬림하게 펼쳐진 계기판을 마주한다. 그리고 15.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양문형 센터 콘솔, 여닫을 수 있는 컵홀더 등 세심한 편의 기능이 들어간다. 이 외에도 실내에 금속, 스웨이드, 나파 가죽등이 들어가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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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0W 제공하는 오디오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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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탑재되는 오디오는 영국 케프(KEF) 레퍼런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다. 2,160W라는 매우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이는 추가 금액을 내고 1,350W를 제공하는 S클래스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운전석 하단에는 우퍼를 넣어 실내에서 더욱 풍부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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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편의 극대화시킨 충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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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트라는 112kWh 용량의 CATL 기린 배터리를 탑재한다. 800V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단 20분 만에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진 아이오닉 6와 비슷한 수준으로 최첨단 배터리 기술이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약 460km 거리를 달릴 수 있어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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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성능(0→100km/h)은 2.9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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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트라는 S와 R로 나뉘어 출시된다. 기본형인 S는 최고 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5초가 걸리지만 고성능 모델인 R은 918마력의 최고 출력과 2.95초에 불과한 뛰어난 가속 성능(0→100km/h)을 보인다.
한편, 가격은 영국 현지와 비슷한 금액에 책정됐다. 엘레트라 S는 1억 7,900만 원, R은 2억 900만 원에 판매한다. 로터스의 주요 시장으로 알려진 호주와 비교하면 국내 가격이 약 6~7천만 원 저렴해 매력적인 가격대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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