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아이디어 얻어 직접 코딩했죠"…英 스타트업 '심플러', 창업 3년 만에 130억 모금

"코로나 때 아이디어 얻어 직접 코딩했죠"…英 스타트업 '심플러', 창업 3년 만에 130억 모금

AI포스트 2024-09-21 03:57:59 신고

3줄요약
심플러의 공동 창업자 라니아 람프루(Rania Lamprou). (사진=심플러)
심플러의 공동 창업자 라니아 람프루(Rania Lamprou). (사진=심플러)

영국 소재 스타트업 심플러(Simpler)가 최근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창업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많은 스타트업이 문을 닫은 점을 고려하면 심플러의 선전은 괄목할 만하다. 심플러는 어떻게 설립된 기업이고, 어떤 기술을 개발했을까. 

심플러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라니아 람프루(Rania Lamprou)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당시 마케팅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그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전자 상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라니아 람프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품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반면 전환율이 낮아 매출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는 판매자가 많다고 판단했다. 결제, 배송 과정이 복잡하고 신경써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분석했다. 

라니아 람프루와 공동 창업자들. (사진=심플러)
라니아 람프루와 공동 창업자들. (사진=심플러)
(사진=심플러)
(사진=심플러)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라니아 람프루는 간소화된 결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곧바로 그녀는 파이썬(Python)으로 코딩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알렉스 키리아코풀로스, 스피로스 만데키스를 설득해 팀을 구성했다. 

이후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었고, 현재 50만 명 이상의 쇼핑객이 심플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심플러가 만든 서비스의 핵심은 '원클릭 결제'이다. 유럽의 경우 결제 시스템이 복잡한 쇼핑몰이 많은데, 심플러의 서비스를 제공해 전환율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사진=심플러)
(사진=심플러)
(사진=심플러)
(사진=심플러)

이에 결제 과정에서 이탈하는 고객이 크게 줄어 매출을 눈에 띄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게 심플러의 설명이다. 재방문 고객은 단 6초 만에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고 한다. 애플 페이, 구글 페이, 페이팔 등을 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수 있어 쇼핑몰의 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사한 플랫폼을 가진 대기업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주로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심플러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라니아 람프루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에서 강력한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