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열대저압부가 대기 상층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차차 동쪽으로 전향하여 서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겠다고 날씨예보했다.
다만 저기압의 성질이 바뀔 뿐 강도는 오히려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기압골의 전면에서 강한 상층 발산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저기압이 수온 30도에 가까운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다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주말날씨,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해안을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과 더해져 비구름대를 더욱 강하게 발달시키겠다.
다량의 수증기가 찬 공기와 충돌하면서 대기도 불안정, 비가 오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동풍이 지형을 만나 강하게 수렴하는 강원동해안과 산지 남쪽의 수증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특히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더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21일(토) 전국에, 22일(일)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14~25도, 낮 기온은 21~29도로 평년(최저기온 13~19도, 최고기온 23~27도)보다 조금 높겠다.
[주말전망 21일(토) ~ 22일(일)]
- 21일(토)은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 22일(일)은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 아침 기온은 17~25도, 낮 기온은 21~29도가 되겠다.
[23일(월) ~ 27일(금)]
-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겠다.
- 아침 기온은 12~23도, 낮 기온은 22~30도가 되겠다.
[28일(토) ~ 30일(월)]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 아침 기온은 15~23도, 낮 기온은 24~30도가 되겠다.
33호 열대저압부는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되었으며, 1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며, 토요일인 21일 우리나라에 접근하면서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이번 열대저압부 이동 경로와 가까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다.
15호 태풍 솔릭은 베트남 다낭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소멸된다.
16호 태풍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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