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의원, 국회 토론회에서 전기차 포비아 극복을 위한 노력 강조

염태영 의원, 국회 토론회에서 전기차 포비아 극복을 위한 노력 강조

폴리뉴스 2024-09-20 23:20:02 신고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경기 수원무)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전기차 기술적 화재 예방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불안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염 의원은 “전기차 화재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 막연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이러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과 한준호(경기 고양을)의원, 김기표(경기 부천시을)의원, 박용갑(대전 중구)의원, 손명수(경기 용인을)의원, 안태준(경기 광주시을)의원, 이연희(충북 청주시흥덕구)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권용주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박석정 ASET 대표가 <배터리 화재 원천 예방을 위한 고체 전해질 적용 방안> 을, 김영한 탱크테크 사장이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배터리 천공 진화 기술> 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섰다.

토론에는 현대자동차 배터리성능개발실 홍기철 상무, 전기차사용자협회 김성태 회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장보윤 박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상진 교수,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김혁 서기관,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나용운 박사 등이 참여했다.

현대자동차 홍기철 상무는 “배터리 화재의 대부분은 외부 충격에 의한 물리적 변화로 발생하며,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인한 화재는 매우 드물다”라면서도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 을 활용해 화재 발생 전에 소비자에게 미리 경고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상진 교수는 “신차안전도평가에 배터리를 포함시켜 소비자들이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배터리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객관적인 평가 방식과 점수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장보윤 박사는 “각기 다른 화재 원인들을 조사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제조사가 실험 결과와 배터리 이력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예방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대책들이 많이 논의되었다”라며 “이러한 토론회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들의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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