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기의 시사칼럼 28 ] 선출직 대통령, 중간에 바뀌었나?

[손진기의 시사칼럼 28 ] 선출직 대통령, 중간에 바뀌었나?

CEONEWS 2024-09-20 21:5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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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기 시사칼럼니스트
손진기 시사칼럼니스트

[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숨 가쁘다. 그러나 아직 그 의혹은 끝나지 않았다. 공수처의 수사가 진행 중이고 국회에서는 김건희 특검 종합 세트가 발의 중이다. 어찌 되었든 김건희 여사는 바쁘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세계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시 119 특수 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 치안센터, 용강 지구대를 찾아 피자 치킨 등 간식을 전달하고 격려하며 현지지도(?)에 나섰다. “현장에 와보니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구조물 설치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그냥 들으면 아무런 문제 될 것 없는 말인 듯 들릴 수 있다.  

자~ 분석해 보자 <현장에 와보니 미흡한 점이 많다.> 이 말은 대통령, 백번 양보해서 행안부장관 또는 소방청장 아니면 경찰청장이 했어야 하는 말이다. 이들의 직무를 김 여사에게 미뤘다면 직무 유기이며 김 여사는 월권을 한 도 넘은 행보다. <구조물 설치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업무지시다. 영부인이 할 일이 아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그러니 잘해라. 현장 근무자들에 대한 협박이다. 당일 현장에서는 손짓을 해가며 구체적인 업무지시가 이루어졌다. 경청. 조치. 개선 등이 이날 현지 지도(?) 나간 김 여사의 키워드였다는 것이다. 마치 대통령 같았다. 우리가 기억하는 한 우리는 대통령을 김건희를 뽑은 기억이 없다. 걍~ 피자와 치킨만 전달하고 왔었으면 딱 좋았을 것을... 거기까지가 영부인인데... 

곧바로 정치권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대통령 행세를 한다. 조용한 내조를 온몸으로 보여주겠다던 김건희씨가 다시 대통령 놀이를 시작한 모양이다. 역대 최악의 대통령 배우자다. 김건희 윤석열 공동정권이냐, 최순실 국정 농단은 가벼운 깃털이었다. 등등  

정치인들도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 제발 좀 가만히 계시면 안 되나? (유승민 국힘 전 의원)

민심을 무시하고 있다, 김건희 대통령 윤석열 영부남이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

국민 앞에 진솔하고 겸손하게 사죄하고 용서 빌어야 할 때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대통령실에서는 이런 비판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이런 행보를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다. 

언론들은  

[한겨레]

양심에 반해 괴롭다.

김건희 명품백 조사 권익위 국장 숨져.

소신 접으며 괴로움 호소 . 명품백 종결 압박이 사인.  

[JTBC]

명품 가방 사건 밀어붙여 힘들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조사 권익의 간부 숨진 채 발견.  

김씨 때문에 고위 공무원 한 분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김건희 여사가 3백만 원짜리 고가의 백과 뇌물을 받지 않았다면 이분은 안 돌아가셔도 될 분이다. 우리는 양심적인 국가 고위 공무원 한 분을 잃었다. 

자살 예방이라는 말이 김 여사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듯하다. 

지금 김건희 여사가 특검받아야 하는 협의는 논문 표절, 뇌물수수,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주가조작, 양평 공영지구 개발 특혜, 코바나 컨텐츠 기업협찬,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김건희 댓글 팀. 총선 공천개입 등 나열하기도 숨차다. 

김건희 여사는 육영수 여사의 향수가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육영수 여사의 코스프레를 하는 듯 보인다.  김 여사님 제발 좀 가만히 계시면 안 될까요? 

이 말은 필자의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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