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에… SSG "순위 싸움 중인 팀 상황 고려"

추신수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에… SSG "순위 싸움 중인 팀 상황 고려"

한스경제 2024-09-20 21:2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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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 /연합뉴스
SSG 랜더스 추신수.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은퇴식을 올해가 아닌 내년에 열기로 했다.

SSG는 20일 “추신수와 구단이 협의한 결과, 현재 팀이 가을 야구 진출 경쟁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은퇴식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 내년 시즌 많은 팬과 함께 은퇴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2024시즌이 끝난 후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은퇴 투어를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7월 말부터 ‘원정 경기 은퇴 사인회’를 통해 그라운드를 떠날 준비를 했다. 추신수는 예정대로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한다.

하지만, SSG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고, 추신수 자신은 부상 탓에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은퇴식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후 200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까지 MLB를 누비며 1652경기에서 타율 0.275(6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기록이다.

추신수는 2021년 SSG와 계약하고 한국 무대를 밟았다. 그는 20일까지 KBO리그에서 4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1504타수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 출루율 0.388, 장타율 0.42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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