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통상적 구형, 통상적 결과 예상... 고의적 거짓말에 대한 형사 재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징역 2년 구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를 "통상적인 구형"으로 평가하며, 향후 재판 결과에 대해서도 "통상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4.9.1 [공동취재] / 사진 = 연합뉴스

 

"과장된 방탄 긴급 브리핑" 예상

한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또 과장된 방탄 긴급 브리핑을 하겠지만,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고의적인 거짓말에 대한 통상적인 형사 재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 대표의 정치적 지위와 관계없이 일반적인 선거법 위반 사건과 동일한 법적 절차를 거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표의 혐의 부인에 대한 반응

이날 이재명 대표가 법정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에 대해 한동훈 대표는 "오늘만 그러는 것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여야의정 협의체 추진과 관련해 한 대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내가 중간 상황을 말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협의체 출범에 방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조용히 내 할 일을 하겠다. 의료계도 여러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