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르엘 1순위 청약에 5만6000명 몰렸다···경쟁률 667대 1

청담 르엘 1순위 청약에 5만6000명 몰렸다···경쟁률 667대 1

뉴스웨이 2024-09-20 20:19:39 신고

청담 르엘 조감도. 사진=롯데걸설 제공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아파트에 5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는 올해 강남권에 공급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담 르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85가구 모집에 총 5만6717명이 접수해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공급된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1순위 경쟁률(527대 1)을 돌파하게 됐다.

22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 B형에 1만6925명이 신청해 76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

전날 진행된 64가구 특별공급에는 2만70명이 접수하며 평균 313.6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천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전용 59㎡는 17억3900만∼20억1980만원이며, 84㎡는 22억9110만∼25억2020만원선이다.

인근의 '청담 자이' 전용 82㎡가 지난 6월 32억9000만원(8층)에 거래되면서 주변 시세와 비교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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