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꿈의 무대…‘亞 최초’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21일 개막 ‘8일간 여정’

또 다른 꿈의 무대…‘亞 최초’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21일 개막 ‘8일간 여정’

풋볼리스트 2024-09-20 18:0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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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월드컵 예비선수단과 바이에른뮌헨 수뇌부.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홈리스월드컵 예비선수단과 바이에른뮌헨 수뇌부.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21일 8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진행된다.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가 조직위원장을, 해설위원 한준희가 부조직위원장으로 대회를 운영하며, 영화 ‘드림’으로 한국 최초의 홈리스월드컵 참가 이야기를 담은 이병헌 감독과 축구 유튜버 김진짜가 앰버서더로 참여한다.

홈리스월드컵은 ‘홈리스’의 흔한 용례인 노숙자를 넘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사람들이 선수로 참여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끔 독려하는 무대다. 노숙자는 물론 가정 밖 위기 청소년, 자립 준비 청년, 이주민, 난민 신청자, 장애인 등이 여기에 속한다. 대회를 통해 제2의 삶을 만드는 게 목표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선수는 생애 단 한 번만 홈리스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은 남자 대표팀 8명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7월 선발전을 통해 뽑힌 예비선수단 11명이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합숙 훈련을 진행했고, 이한별 감독과 장영훈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진이 상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표팀 8명을 선발했다. 김재민(GK), 정성덕, 홍승우, 김성준(주장), 남제냐, 이재성, 유찬혁, 포시 완지(Fossi Wandji) 등 8명은 상기한 위기 청소년, 자립 준비 청년, 난민 신청자, 지적장애인으로 각자의 꿈을 안고 대회에 참가했다.

왼쪽부터 유리 조르카예프 FIFA 어드바이저, 멜 영 홈리스 월드컵 재단 회장,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디렉터. FIFA 홈페이지 캡처
왼쪽부터 유리 조르카예프 FIFA 어드바이저, 멜 영 홈리스 월드컵 재단 회장,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디렉터. FIFA 홈페이지 캡처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메달, 공인구, 유니폼 등 물품과 장비를 제공한다.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인 ‘FIFA+’를 통해 이번 대회 스트리밍도 진행한다.

또한 메인 스폰서로 대한민국 케이블방송사인 딜라이브가 참여하며, 인공지능(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인 호각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울 204 홈리스월드컵 팀코리아는 아름다운 가게와 사랑의 열매의 지원, 함께하는 영웅시대(서울 2구역)의 후원 그리고 파라렐라, 열린옷장, 테이프디자인, 지폼, 로우로우 등의 협찬을 받았다.

홈리스월드컵은 21시 오전 10시 퍼레이드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간 여정을 시작한다. 대회 기간 국제 컨퍼런스, 비건 페스티벌, 싸커마켓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사진=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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