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진→충격 이적설로 번졌다…"1월에 미래 논의할 수도"

황희찬 부진→충격 이적설로 번졌다…"1월에 미래 논의할 수도"

엑스포츠뉴스 2024-09-20 17:2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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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울버햄프턴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황희찬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등장했다. 단순한 루머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던진 매체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유력지 중 하나인 '디 애슬레틱'이라는 점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느낄 만하다. 매체는 황희찬의 부진이 끝나지 않을 경우 1월에 미래에 대한 논의가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황희찬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울버햄프턴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황희찬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등장했다.

단순한 루머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던진 매체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유력지 중 하나인 '디 애슬레틱'이라는 점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느낄 만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를 분석한 기사에서 지난 시즌까지 울버햄프턴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던 황희찬과 파블로 사라비아의 부진을 조명했다.

황희찬과 사라비아는 울버햄프턴에서 이번 시즌 들어 경기력이 눈에 띄게 하락한 선수들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12골을 뽑아내며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의 득점력과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의 찬스 메이킹 능력을 앞세워 중위권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32세의 베테랑 플레이 메이커 사라비아도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의 핵심 전력 중 하나였다.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날카로운 킥을 앞세운 슈팅과 패스의 질이 좋아 울버햄프턴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사라비아였다.

황희찬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울버햄프턴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황희찬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등장했다. 단순한 루머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던진 매체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유력지 중 하나인 '디 애슬레틱'이라는 점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느낄 만하다. 매체는 황희찬의 부진이 끝나지 않을 경우 1월에 미래에 대한 논의가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두 선수들은 이번 시즌 들어 나란히 부진에 빠졌다. 공격 포인트 생산 여부를 떠나 기본적인 경기력 자체가 좋지 않다. 언제나 스쿼드의 한 축을 믿고 맡길 수 있었던 두 선수가 울버햄프턴의 걱정거리로 전락한 것이다.

황희찬과 사라비아의 부진은 2-3으로 패배한 브라이턴과의 카라바오컵에서도 이어졌다.

'디 애슬레틱'은 "황희찬과 사라비아는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들이었다. 황희찬은 모든 대회에서 13골을 넣었고, 사라비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찬스 메이커 중 하나로 떠올랐다"며 두 선수가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라고 운을 뗐다.

매체는 이어 "하지만 (둘은) 이번 시즌 선발 명단에서 밀려났다"며 "사라비아는 아직 리그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았고, 황희찬은 지난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다"면서 두 선수가 이번 시즌 들어 울버햄프턴의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황희찬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울버햄프턴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황희찬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등장했다. 단순한 루머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던진 매체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유력지 중 하나인 '디 애슬레틱'이라는 점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느낄 만하다. 매체는 황희찬의 부진이 끝나지 않을 경우 1월에 미래에 대한 논의가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디 애슬레틱'은 브라이턴전은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예상과 달리 황희찬과 사라비아 모두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부진했다고 짚었다.

매체는 "21번의 터치를 했던 황희찬은 실망스러웠다. 이는 울버햄프턴의 선발 명단에서 가장 적은 수치다. 슈팅도 1회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없었다"면서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으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했던 황희찬의 현재 경기력은 최상의 폼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가 1군으로 복귀하는 건 먼 미래의 일이 될 듯하다"라고 혹평했다.

사라비아에 대해서도 매체는 "사라비아는 울버햄프턴의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수치인 18번이나 공을 잃었고, 30번의 패스 시도 중 21번만 성공했다. 부족한 신체조건을 메우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에 의존하는 사라비아는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디 애슬레틱'은 황희찬과 사라비아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두 선수 모두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프턴을 떠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두 선수 모두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기 전까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두 선수들이 1군에서 자리를 되찾지 못한다면 1월에 그들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황희찬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울버햄프턴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황희찬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등장했다. 단순한 루머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던진 매체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유력지 중 하나인 '디 애슬레틱'이라는 점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느낄 만하다. 매체는 황희찬의 부진이 끝나지 않을 경우 1월에 미래에 대한 논의가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의 포지션이 현재 황희찬이 겪고 있는 부진의 이유일 수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황희찬의 부진은) 아마 포지션 문제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황희찬이 넓은 위치에서 뛸 때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황희찬은 지난 시즌 중앙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라르센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은 자신의 경기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탁월한 위치선정을 앞세워 득점을 노리는 데 집중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뽐냈지만, 울버햄프턴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영입하자 측면으로 밀려난 뒤에는 좀처럼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그도 그럴 게 황희찬은 지난 시즌 돌파나 플레이 메이킹보다 득점에 집중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을 넣었다. 시즌 전체 기록은 13골. 위치선정과 마무리 능력이 특히 좋았고, 득점 기록이 늘어나자 황희찬 본인도 자신감이 붙는 모습이었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황희찬이 살아남을 방법을 찾았다는 점이 긍정적이기도 했다.

황희찬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울버햄프턴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황희찬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등장했다. 단순한 루머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던진 매체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유력지 중 하나인 '디 애슬레틱'이라는 점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느낄 만하다. 매체는 황희찬의 부진이 끝나지 않을 경우 1월에 미래에 대한 논의가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그러나 울버햄튼의 현 스쿼드를 생각하면 황희찬이 지난 시즌처럼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가능성은 적다.

황희찬 대신 전문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셀타비고 소속 공격수인 라르센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장신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까지 임대 복귀하면서 스트라이커 황희찬을 보기 더욱 힘들어졌다.

또한 에이스 페드루 네투와 파비우 실바 등 몇몇 측면 자원들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났기 때문에 측면에서 활약할 선수들이 비교적으로 부족한 상황.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최전방이 아닌 측면에 배치할 수밖에 없다.

'몰리뉴 뉴스'가 지적한 것처럼 황희찬이 현재 겪고 있는 부진의 이유 중 하나는 포지션일 수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자신이 어느 위치에서 어떤 걸 잘하는지 충분히 보여줬지만, 팀 사정은 황희찬에게 좋은 환경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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