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같은 호흡’ 이재성·홍현석, 다시 한번 출격 대기…마인츠 리그 첫승 합작할까

‘형제 같은 호흡’ 이재성·홍현석, 다시 한번 출격 대기…마인츠 리그 첫승 합작할까

풋볼리스트 2024-09-20 17:2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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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홍현석(가운데, 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홍현석(가운데, 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성과 홍현석이 팀 첫승을 위해 나란히 출격 대기한다.

2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마인츠05와 아우크스부르크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다. 마인츠는 리그 15위(승점 2), 아우크스부르크는 11위(승점 4)에 위치해있다.

홍현석은 마인츠 합류 후 곧바로 주전을 차지했다. 데뷔전이었던 슈투트가르트와 리그 경기에서 이재성과 함께 2선에 나섰고, 이어 베르더브레멘과 경기에서도 홍현석은 이재성과 함께 2선을 책임졌다. 너른 활동량과 훌륭한 공 탈취 능력으로 마인츠 역습의 시발점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꽤 있는 홍현석은 위협적인 기회를 몇 차례 만들며 팀에 순조롭게 녹아들었다.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이재성과 역할 분담도 훌륭하다. 홍현석은 때에 따라 중원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상대가 쉽사리 전진하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맡았다. 마인츠 살림꾼이었던 이재성은 홍현석 덕에 지난 시즌보다 높은 위치에 머물며 역습 첨병이 됐다. 브레멘전 동점골 장면이 대표적이다. 홍현석은 중원에서 공을 받아준 뒤 롱패스로 공격이 전개되자 전방으로 달려가 다시 오른쪽 공격 진영의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그동안 이재성은 하프라인 위쪽에서부터 천천히 페널티박스까지 올라가며 힘을 비축했다가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골키퍼가 공을 놓치자 집중력 있게 달려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홍현석과 이재성이 궁합이 좋다는 걸 보여줬고, 이를 통해 득점이 나왔기 때문에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두 선수를 경기장에서 함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마인츠는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첫승에 도전한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강등권을 헤매다가 보 헨릭센 감독 첫경기였던 아우크스부르크전 승리로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성공했고, 시즌 막바지 9경기 무패로 잔류에 성공했다.

홍현석은 벨기에 무대에서 주목받을 때부터 이재성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로 대표팀에서 직접적인 후계자가 되리라 기대받은 재목이다. 마인츠에서는 서로가 다른 역할을 부여받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마인츠의 첫승까지 이끌어 감독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할지 주목할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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