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농협금융, 신종자본증권 3.9%대 발행... 2년여 만에 금융지주 최저치

[DCM] 농협금융, 신종자본증권 3.9%대 발행... 2년여 만에 금융지주 최저치

한국금융신문 2024-09-20 17:2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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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농협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이석준)가 2022년 1월 이후 금융지주 최저 금리로 2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금융지주사가 신종자본증권을 3.9%대 금리로 발행하는 건 2022년 1월 신한금융지주가 3.9%로 신종자본증권(5620억원)을 발행한 이후 처음이다.

1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3.30∼4.00%의 공모희망금리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모집금액 2000억원에 27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95%에 목표금액을 채웠고, 대표 주관을 맡은 신한투자증권과의 협의를 거쳐 발행금액과 금리는 각각 2000억원, 3.95%로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2019년 9월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000억원의 조기상환에 사용되며, 동액 대체에 따라 기본자본비율 및 총자본비율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6월 발행금리 4.24%에 신종자본증권 30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3개월 만에 29bp(1bp=0.01%p)를 낮춰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바로 직전 9월 12일에는 신한금융지주가 4.0% 발행금리로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향후 금리 하락세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발행시장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 자본성증권 발행을 검토 중인 금융지주사, 은행 등 금융회사들도 자본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는 채무상환 용도로 4월(2000억원, 3.727%, 3년물)에 이어 두 번째 무보증 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행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고, 모집액 700억원(3년물), 민평금리에 ±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공모희망금리로 하여 오는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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