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0.5%p 금리 인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0.5%p 금리 인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0.80 대비 12.57p(0.49%) 오른 2593.3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7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16억원, 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0.16%), POSCO홀딩스(-0.13%)가 하락했으며, 셀트리온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밖에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4300원(2.81%) 붙은 15만71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기아가 2100원(2.03%) 뛴 10만5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현대차(1.83%), KB금융(1.33%), 삼성바이오로직스(1.05%), 삼성전자우(0.76%), LG에너지솔루션(0.51%)이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9.51 대비 8.82p(1.19%) 뛴 748.3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5억원, 48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4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클래시스(-1.60%), 엔켐(-0.56%)이 떨어졌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리가켐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8.26%) 오른 10만4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5200원(3.88%) 뛴 13만9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시총 1위 알테오젠(3.71%), HLB(3.58%), 에코프로(2.34%), 에코프로비엠(1.71%), 휴젤(1.32%), 셀트리온제약(0.72%)이 위치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사무용전자제품(5.18%), 가스유틸리티(4.13%), 건강관리기술(3.78%), 디스플레이패널(3.4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2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가정용기기와용품(-3.67%), 전기유틸리티(-2.42%), 에너지장비및서비스(-1.39%), 광고(-1.37%), 무선통신서비스(-1.31%)가 위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329.1원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빅 컷 단행에도 경기 침체 징후가 없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말을 우선은 시장이 따라가는 분위기"라며 "앞으로의 관건은 연착륙의 가능 여부인 만큼 연준의 과감한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지 않는다면 시장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7823억원, 6조5203억원이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