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상원, "한국과의 FTA 조만간 승인" 예상

필리핀 상원, "한국과의 FTA 조만간 승인" 예상

뉴스비전미디어 2024-09-20 16:2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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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필리핀 상원은 필리핀과 한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대한 합의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는 필리핀 수출이 아시아 최대 경제대국 중 하나인 한국에 확대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조치이다.

주요 후원자는 상원 소수당 대표 코코 피멘텔에게 한국과의 FTA를 이행하면 "필리핀의 주요 농산물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며, 지역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마간다통신이 19일 전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마르코스는 피멘텔 의원의 전체 회의 질의에서 FTA의 "경제적, 기술적 조항을 통해 한국이 우리나라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통령은 10월에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것이 "우리 모두가 이 FTA에 대해 매우 기대하는 이유"라고 그녀는 말했다.

FTA의 주요 수혜자 중 하나는 국내 바나나 산업일 것이다. 마르코스는 최근 몇 년 동안 필리핀 바나나 산업이 급격히 쇠퇴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특정 이웃 국가들이 한국의 바나나 시장에서 필리핀의 점유율을 상당히 빼앗아갔기 때문이다.

마르코스는 "우리는 예전에는 한국 바나나 시장을 거의 독점했었다."라고 말했지만, 이 수치는 97%에서 68%로 감소했다.

"추가적인 하락을 막기 위해 이 FTA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필리핀 바나나에 대한 세 번째로 좋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70만 명의 바나나 농부와 가족을 전체 산업의 회복으로 이끄는 길로 인도하자.“고 상원의원이 강조했다.

앞서 DTI는 필리핀이 한국의 $2억 8천만 달러 규모 바나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바나나 산업에 종사하는 약 74만 명의 필리핀인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 측면에서 바나나 산업만 보더라도 우리는 직접 고용과 간접 고용을 모두 포함하여 해당 산업에서 744,000개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있다." DTI 차관보 앨런 B. 셉티가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말했다.

"그러니 그들이 한국에서 $2억 8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시장 점유율을 잃는다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그것만으로도 엄청납니다." 라고 Gepty가 덧붙였다.

무역부 차관은 필리핀의 한국 내 바나나 시장 점유율이 98~99%에서 69%로 폭락했고, 베트남의 한국 내 바나나 시장 점유율은 0%에서 15%로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 필리핀 바나나가 한국 시장에서 관세 없이 판매되기까지는 5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바나나 재배자 및 수출자 협회(PBGEA)와 Dole Philippines 컨설턴트 Melquiades L. Hernandez는 한국과의 관세가 필리핀 바나나 산업을 괴롭히는 문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우리가 한국과 FTA를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인 한국 시장을 완전히 잃게 될까봐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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